식약처, ‘젓갈 단계별 위생적 관리 지침’ 배포
식약처, ‘젓갈 단계별 위생적 관리 지침’ 배포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6.30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국민들이 젓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비위생적 젓갈의 생산·유통을 근절하기 위하여 ‘젓갈 단계별 위생적 관리 지침’을 제작해 전국 어민, 제조업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젓갈의 생산·유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젓갈 원료인 수산물의 어획·운반·위판장 판매, 젓갈제품의 제조·유통 단계별 위생 관리방안을 알려줘 젓갈이 위생적으로 생산 유통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젓갈 제조업체의 특성상 소규모인 경우가 많고, 종사자들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하여 실제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고 간단하게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멸치, 새우 등 젓갈 원료 어획 후 선상에서의 이물 선별, 어획 도구 청결관리, 어획물 선도관리 △위판장의 수산물 위생 관리 △숙성젓갈 제조 시 생산시설, 숙성실 관리 △유통업체의 젓갈 안전 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지침이 국민들에게 안전한 젓갈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젓갈 생산·유통 전(全)단계에 걸친 지도·점검과 함께 위생적인 젓갈 생산을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젓갈의 비위생적인 생산 유통, 무등록(무신고) 젓갈 제조·판매 등의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1399 전화, 인터넷(http://www.foodsafetykorea.go.kr)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