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카페 ‘사푼사푼’ 젊은 층 휴식공간으로
인삼공사 카페 ‘사푼사푼’ 젊은 층 휴식공간으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7.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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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밭 주제 인테리어 도심 속 자연 분위기

KGC인삼공사가 홍삼의 활용도 다각화 일환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건강 라이프스타일 카페 ‘사푼사푼’이 25일 문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타워 1층에 자리 잡은 ‘사푼사푼’은 인삼밭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를 적용, 홍삼의 올드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더해 휴식, 업무, 미팅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KGC인삼공사 박정욱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오픈식에는 2016년 미스코리아 진 김진솔(오른쪽서 두 번째), 미스코리아 선 동인비 신아라(왼쪽서 두 번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카페 브랜드 론칭은 인삼공사가 3~4년 전부터 홍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중 하나로, 최근 2030 젊은 층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홍삼은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올드한 이미지 요소가 강해 사푼사푼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커피·음료류에 홍삼을 적용해 홍삼을 일상 속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현대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카페 ‘사푼사푼’ 매장 내부전경

사푼사푼은 6년근 홍삼을 주 원료로 한 시그니처 메뉴 ‘진생치노’ 3종을 비롯해 쉐이크 ‘레드 진생’, 아이스크림 ‘진생 밀크’ 등 홍삼을 주 원료로 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고 정관장 굿베이스 제품을 활용한 ‘아로니아G’ ‘블루베리G’ ‘석류G’ ‘헛개G’ 등과 같은 디톡스 웰빙 음료 외에도 커피 차류 에이드 디저트 등 47종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커피류도 농장에서 특별 관리하고 한정 생산한 마이크로랏(Micro Lot)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고, 특히 바리스타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카페에선 유일하게 핫브루잉 머신 ‘블러썸(모델명 미나)’을 도입했다.

개당 1000만 원에 달하는 이 기기는 특허기술 DFR(Digital Flow Regulation)시스템을 탑재해 바리스타가 추출 유량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어 고품질 원두의 맛과 향을 항상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커피·음료·디저트에 홍삼 적용 익숙케 유도
진생치노 등 독창적 메뉴…업무·모임도 가능  

△바리스타가 추출 유량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어 고품질 원두의 맛과 향을 항상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핫브루잉 머신 ‘블러썸(모델명 미나)’.

남궁주원 신성장사업팀장은 “사푼사푼을 통해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강화함으로써 인삼공사를 대표하는 상징적 이미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며, 향후 홍삼을 적극 활용한 독창적인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해 홍삼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차가운 물로 장시간에 걸쳐 원두를 우려 낸 콜드브루 커피도 제공한다.

한편 인삼공사의 카페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정식 카페는 아니지만 테스트 매장 형태 ‘G-카페’를 선보인 바 있으며, 2012년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홍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홍보용 공간을 작년부터 카페 형태 ‘Cafe&Ginseng’으로 리모델링하고 본격적인 카페사업을 실시했다. 초창기 홍삼에 익숙치않은 현지인들보다 중국, 동남아 관광객을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현지인들의 비중이 더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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