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치맥’ 대신 ‘김맥(김+맥주)’을 알려라
중국에 ‘치맥’ 대신 ‘김맥(김+맥주)’을 알려라
  • 배미현 기자
  • 승인 2016.08.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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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3~28일 칭다오 맥주축제서 김스낵 등 케이피쉬(K-FISH) 홍보 총력

‘치맥’ 만큼이나 맥주와의 궁합을 자랑하는 우리 김을 알리기 위한 ‘김맥(김+맥주)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에서 우리 수산물의 수출 통합브랜드 케이피쉬(K-FISH)와 김 스낵을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알리기 위한 콜라보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26회를 맞이하는 ‘칭다오 맥주축제’는 작년 방문객 수만 약 5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독일 옥토버베스트, 일본 삿포로, 체코 필스너페스트와 함께 세계 4대 맥주 축제로 꼽히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축제 참여를 계기로 중국 젊은이들에게 김 스낵 등 한국 수산물 안주류의 맛과 친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사장 내 K-FISH 홍보관을 설치하고, 벨기에 맥주인 ‘스틴 브뤼헤(Steen Brugge)’를 구매하면 안주로 김 스낵을 제공하는 브랜드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멸치스낵, 쥐치어포 등 케이피쉬 18종을 전시하고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국내 수산물을 소개하는 한편, 다트를 맞추면 수산물을 제공하는 다트게임과 해수부 공식 누리소통망(SNS) 행사 등도 펼친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 최대 규모 맥주 축제에서 현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김맥’이라는 새로운 술안주 문화를 전파해 한국 수산물을 다각도로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국 청두, 상해, 미국 뉴욕 등 주류 관련 행사와 연계해 수산물 안주류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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