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냉장 간식류 시장에는 바쁜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냉장 조리식품, 포장된 샐러드, 파스타 박스 등이 포함된다. 이중에서도 포장된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최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신선 냉장 샌드위치
프랑스에서 신선한 샌드위치의 리테일 시장규모는 작년 약 3억1300만 유로로, 전년대비 4% 이상 성장했다. 샌드위치 카테고리 중에서도 소위 삼각형 샌드위치의 제품들이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냉장 샌드위치 시장 선두기업인 Daunat사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새로운 클럽 샌드위치는 컨트리 스타일 빵과 새로운 디자인의 100% 재활용 패키지를 사용했으며, pretzel bread에 햄과 구운 닭고기 등을 넣었다.

가장 혁신적인 제품은 새로운 Pocket 제품 시리즈에서 나왔는데, 65g의 이 샌드위치는 냉장이 아닌 실온에서도 6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바쁜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샌드위치는 ‘에멘탈치즈’ ‘햄·에멘탈치즈’ ‘닭고기·에멘탈치즈’ 등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샌드위치 시장의 약 22%를 점유하는 Sodebo사는 전년보다 9% 성장했고, 최근에는 이국적인 빵 등을 특징으로 한 ‘Italians’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올리브유와 오레가노 등을 중심으로 한 직사각형 샌드위치 형태로, 용기에서 쉽게 꺼내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됐으며 햄과 모짜렐라, 구운 닭고기와 마리네이트된 야채, 신선한 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Mega Club 샌드위치 제품들도 더욱 다양화됐는데 구운 닭고기와 베이컨, 구운 닭고기와 계란, 참치와 계란이 포함된 제품들이 새롭게 출시됐다.

■파스타 박스
프랑스 파스타 박스의 시장은 3년간 하향세를 지속하다 작년부터 전년대비 1.9% 성장한 7900만 유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Sodebo사는 기존 Simplissimo 브랜드의 제품들을 Cremio로 변경했는데, 이는 이들 파스타의 크림 맛과 물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최근에는 Asian Box 제품군도 출시했는데, 제품에는 치킨 그린커리와 건더기의 야채, 새우와 레드커리, 야채와 코코, 쇠고기와 버섯, 고수잎 등이 들어 있다.

FleuryMichon사는 Bel사와의 공동브랜딩을 통해 Vache Qui Rit 치즈와 닭고기가 사용된 새로운 파스타 박스를 선보였다.

■간편 조리식품 및 메뉴 제품
Vitabio사는 ‘Vitabio Chef’의 유기농과 채식주의 간편조리 제품을 출시했다. 곡류와 두류, 별도로 포장된 쿠킹 소스 컵 등을 플라스틱 상자에 포장하고 레드 퀴노아와 현미 외에도 다양한 콩과 옥수수, 불거 등 곡물에 커리 및 타진 등 소스를 사용했다.

아울러 최근 식품기업들은 패스트푸드 및 베이커리 등과의 경쟁을 위해 냉장 간식류 시장에 발을 들여 놓기 시작했다. 제대로 갖춰진 메뉴를 위해 주 메뉴요리에 전채요리 및 후식용 디저트를 함께 제공한 것이다. 바쁜 일상과 부족한 식사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들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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