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8월의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사례 뽑혀
‘빙그레’ 8월의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사례 뽑혀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8.24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스크림·주스 등에 국산 농산물 사용 늘려

(주)빙그레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선정하는 8월의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빙그레는 국내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판매함으로써 농업계와 기업 모두에 부가가치 창출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가공 제품의 국내산 원재료 비중 확대 및 아이스크림 제품 국산 우유 사용 인증 등 농업계와의 상생협력 추진을 통한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빙그레는 최근 프리미엄 냉장주스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생산에 투입되는 사과농축액을 기존 국산과 칠레산 7:3 비율에서 100%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원료 국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대구경북능금농협을 통해 수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의 경우 2012년 출시 당시 매출이 2억50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34억까지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산 사과농축액 사용량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월 아이스크림 제품에서는 최초로 국산 우유 사용인증(K-MILK)을 획득한 바 있는 빙그레는 향후 원료의 단순 국산 전환뿐 아니라 지역농가 및 지역농협과의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뿐만 아니라,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식품 공급으로 이어지는 바람직한 협력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정부3.0 실천을 위해 다양한 농식품 상생협력 모델의 발굴·확산을 통해 농업계와 기업 모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업과 기업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식품 생산 및 소비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매달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선정, 소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