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중심국 말레이시아에서 K-FOOD 수출 새역사 쓴다
할랄 중심국 말레이시아에서 K-FOOD 수출 새역사 쓴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8.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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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FOOD FAIR’ 개최
수출 상담 등 통해 할랄시장 교두보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식품 인지도 제고를 통한 수요 창출을 위해 25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소재 이스타나호텔, 원우타마쇼핑센타에서 ‘Safe & Healthy Lifestyle, with Premium K-Food!’를 주제로 ‘201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FOOD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관광객 유입 규모나 지출 면에서 동남아 최상위 국가로 1인당 GDP 1만 1062달러(2014년, IMF) 수도 인구 약 3000만명 등 소비 잠재력이 크고, 수입 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으며, 특히 한류 열풍이 한국 식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또한, 한국이슬람중앙회에서 발급한 할랄 인증은 말레이시아 할랄인증(JAKIM)과 동등성을 인정받고 있어 한국 수출업체들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금회 페어가 우리 농식품의 할랄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네슬레, 유니레버 말레이시아, 프레이져 & 니브(F&N) 등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할랄 시장 진출을 검증하기 위해 거치는 곳으로, 말레이시아의 성장을 기반으로 타 권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는 중요 시장이다.

금번 ‘2016 말레이시아 K-FOOD 페어’는 세미나·수출상품설명회· 수출상담회 등 B2B 행사와 K-FOOD 홍보관·K-FOOD 특별홍보관· K-FOOD 키친관·온라인 역직구 Zone·K-Style 문화체험관 등 B2C 행사가 함께 개최되어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B2B 행사로는 25~26일 이스타나호텔에서 이틀간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의 할랄 인증 정책 및 한국 이슬람교중앙회의 할랄 인증 절차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김치·인삼·장류·음료·차류 등 20개 수출업체와 40여명의 바이어가 1:1비즈니스 매칭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B2C 행사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원 우타마 쇼핑센터에서 소비자체험행사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권도 퍼포먼스, K-Food OX 퀴즈, K-POP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인기 한류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체험관 및 한류역사 익히기·윷놀이 등 전통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K-Style 문화체험관, 할랄식품존·건강식품존·간편식품존의 K-FOOD 특별홍보관, 주먹밥·화채· 떡볶이 등을 체험·시식할 수 있는 K-FOOD 키친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말레이시아 K-FOOD 페어를 통해 할랄 중심국의 젊은층과 중상류층 등 소비 주도층을 타깃으로 新시장 진입기반을 조성하고 한국식품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힘써, 말레이시아를 할랄 시장의 진출의 교두보로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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