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출시 50일 만에 매출 100억 원 돌파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출시 50일 만에 매출 100억 원 돌파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6.09.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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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어울리는 친숙한 맛 공략이 성공 비결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 50일 만에 매출액 108억 원을 기록했다. 농심은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감안해 월 매출 목표를 1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영업과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 대형마트에서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된 8월 이후부터 ‘신라면’에 이어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파고들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농심은 최근 신선해진 날씨와 더불어 업계의 부대찌개맛 라면 출시 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이다. 계절 특성상 가을부터 따뜻한 국물라면의 판매가 증가하는데 올해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부터 국내 라면시장에 자리 잡은 ‘요리 수준의 친숙한 라면’이라는 소비 경향과도 부합됐다는 평이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풍성한 건더기에 사골육수로 실제 부대찌개 맛을 그대로 재현, 간편식화했다.

농심 관계자는 “명절 연휴 중 대형마트 휴무로 실제 영업일수가 줄고 제수음식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였지만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매출은 가히 기록적이었다”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으로 부대찌개라면 열풍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제2의 짜왕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하며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인기몰이에 나선다. 페이스북을 통해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먹고 싶은 이유’를 응모, 선정된 200명에게 보글보글부대찌개 큰사발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어 10월에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이색적으로 즐기는 나만의 레시피를 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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