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이국적 컵커피 ‘덴마크 커핑로드’ 고성장
동원 이국적 컵커피 ‘덴마크 커핑로드’ 고성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9.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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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여행’ 콘셉트로 고급 원두 맛·향 살리고 대용량

동원F&B(대표 김재옥)의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덴마크 커핑로드’가 커피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덴마크 커핑로드’는 편의점에서도 세계 각국의 대표 커피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세계로 떠나는 커피여행’ 콘셉트로, 특별 관리된 브라질산 스페셜티(Specialty) 커피원두를 90℃ 온도에서 4분간 프렌치프레소 공법으로 추출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프렌치프레소 공법은 종이 필터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드립 추출 방식과 달리 금속으로 만든 거름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의 유분이 그대로 살아 있어 원두의 깊고 그윽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선보인 이후 올해 약 250억 원의 매출을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도 인기 요인이다. 커피전문점 테이크아웃 커피가 5000원인 반면 ‘덴마크 커핑로드’는 개당 2300원에 300ml 그란데 사이즈 컵에 담겨 있다. 종류도 ‘카페봉봉(Caffe Bombon)’ ‘비너멜랑쉬(Wiener Melange)’ ‘꼬르따도(Cortado)’ ‘파리제(Pharisaer)’ 등 4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카페봉봉’은 스페인 사람들의 아침 메뉴에 빠지지 않는 커피며, ‘비너멜랑쉬’는 크림과 흑설탕을 에스프레소에 섞은 오스트리아 커피다. 또 ‘꼬르따도’는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더한 포르투갈 정통 에스프레소 라떼며, ‘파리제’는 럼의 강렬한 향과 설탕의 달콤함, 휘핑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독일의 대표 커피다.

동원F&B는 앞으로도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대륙별 국가의 이색 커피를 담은 다양한 신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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