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태리언 마켓:채식주의 버거②-[INNOVATION&TREND(198)]
플렉시태리언 마켓:채식주의 버거②-[INNOVATION&TREND(198)]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10.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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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풍미 ‘식물성 버거’ 레스토랑서 판매
식음료 신제품 ‘채식주의’ 강조 표시 12%

육가공 시장에서도 채식주의와 대체육류 제품들이 혁신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새롭게 증가하는 채식주의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교수가 창업한 캘리포니아주 벤처기업 Impossible Foods는 2011년에 설립돼 최근 10년간 가장 자본투자를 많이 받은 10대 창업기업 중 하나가 됐다. 총 4회에 걸친 주요 벤처캐피털과 2015년 Gates가 투자해 1억82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다.

Impossible Foods는 식물을 원료로 제조한 버거를 개발했는데, 조리할 때 육류에서의 혈액 풍미를 재현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는 스탠퍼드대학교 생화학자 Patrick Brown의 발명품이 콘셉트로, 해당 연구팀은 헤모글로빈의 분자·특정 식물에서 헤모글로빈의 구성 물질을 추출했고 이를 혈액의 모방원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식물성 버거는 ‘고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풍미를 포기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버거로, 단백질부터 다른 원료들까지도 식물에서 발견된’ 내용을 전면에 내세웠다.

7월 이후 Impossible Burger는 레스토랑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Jardinière 레스토랑을 비롯한 뉴욕의 일부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올해 여름 이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짜 육류가 아닌 대체육류 버거의 생산은 아직 제한적이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백만 파운드 정도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소고기 소비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선 하이엔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출시됐다고 한다. 또한 아직 소매점에서의 판매가격 등은 여전히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육류 대체할 식물 원료 단백질 개발 가속
곤충·조류 등 해양 유래 단백질 큰 잠재력 

이처럼 채식주의와 플렉시테리언 등 트렌드가 대체육류와 같이 식물을 원료로 한 단백질 원료 개발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미 다양한 시장에서 육류섭취를 줄이려는 관심이 늘고 있는데, 특히 개발 국가들과 가정간편식과 같은 가공식품 등에서 먼저 출시되고 있다.

전 세계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많은 제품들이 천연 식물성 원료와 미트프리(meat free)를 강조하지만 이들 제품 가운데에는 채식주의 플랫폼을 강조하는 경우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같은 채식주의 강조표시는 2014년 전체 글로벌 식음료 신제품의 10%에서 2015년 약 12%로 증가했다.

또한 식물유래가 아닌 단백질 원료들이 개발되고 있고, 심지어 차세대 사업으로 홍보되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조류와 곤충 등이 포함된다.

이미 미세조류가 일부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고, duckweed(좀개구리밥) 등도 여전히 개발 단계에 있다. 하지만 해양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도 많은 응용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단백질 함량과 건강, 환경적인 영향의 최소화 등 장점을 지닌 식용곤충산업 발전에 있어 소비자의 수용은 아직 넘어야 할 장벽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선진 서구시장에서의 밀레니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되고 있고, 식량부족 해결에 있어 단백질 원료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지속가능한 대체 단백질 원료에 대한 니즈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단백질에 대한 트렌드는 이미 몇 해 동안 증가해 오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식물성 원료에 대한 수요와 ‘free’ ‘from’ 강조 식음료 제품 증가도 이러한 대체 단백질 원료 개발과 이용에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문의: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인그레시아, 070-868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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