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양한 ‘쌀음료’ 쌀 소비 늘려
일본 다양한 ‘쌀음료’ 쌀 소비 늘려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10.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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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밀크 이어 탄산 넣은 쌀콜라·쌀차·쌀맥주 등 개발

쌀우유, 쌀콜라, 쌀맥주 등 일본에서도 쌀소비 감소에 따른 대안으로 쌀을 원료로 한 다양한 음료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aT 도쿄지사에 따르면, 작년부터 라이스밀크가 시장에서 주목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쌀로 만든 콜라가 탄생했으며, 6차 산업화의 일환으로 대량의 쌀을 사용한 맥주도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초밥체인점으로 유명한 쿠라코포레이션이 10년에 걸쳐 개발해 지난 7월말에 발매한 ‘샤리콜라’는, 쌀을 기반으로 해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음료로 막걸리 같은 맛에 탄산을 가미해 깔끔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또한 샤리콜라는 한잔에 180엔으로 판매,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폭넓은 지지를 모으고 있다. 원료인 쌀누룩은 한 번에 대량으로 사들이는 것이 어려워 판매개시 후 재고가 동이나 2주만에 판매를 일시 중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좌측부터) 쌀로 만든 '샤리콜라'와 '코시히카리엘' 맥주, '유메삐리카 차’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가 도쿄 긴자에서 운영중인 ‘미노루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쌀을 듬뿍 사용한 맥주 ‘코시히카리엘’이다. 도쿄에서는 이 식당에서만 한정판매되고 있으며, 원료쌀은 이시카와현 카와키타 마을에서 생산되고 있는 코시히카리를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쌀맥주보다 쌀의 비율이 높아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다른 맥주는 쌀을 5% 정도 사용하나 코시히카리엘은 20%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330ml 캔이 480엔.

이 밖에도 일본 철도 JR동일본 워터비지니스는 기간 한정으로 ‘유메삐리카 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여성층을 주요 타켓으로 ‘논 카페인’에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 3월에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에 맞추어 홋카이도가 브랜드화에 성공한 「유메삐리카」쌀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쌀음료가 주목을 모으게 된 것은 쌀과 물로 만든 라이스밀크가 계기가 되었으며, 우유보다도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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