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에 자부심…글로벌 마인드 함양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장 이병대) 1학년 학생들은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항주와 상해 지역의 식품공장을 중심으로 국외견학학습을 실시했다. 이 학교는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고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국제적인 안목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년 국외견학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12일 오후에는 1996년 중국에 진출한 상해농심공장을 견학했다. 농심은 상해, 청도, 심양, 연변, 미국 LA에 해외공장을 두고 전 세계에 라면 및 스낵을 수출하고 있다. 농심 상해공장은 2008년 금산공장으로 이전해 연간 2억 개를 생산하고 있고, 중국인에게 끓여먹는 매운맛 신라면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상해농심공장 견학에서 학생들은 전세계에 수출되는 농심 신라면을 통해 매운맛 신라면으로 전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는 한국 라면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임수빈(여)학생은 ‘7번 눌러서 면발을 만들고, 스팀과 튀김과정을 거쳐 청도에서 만든 스프와 함께 15분 만에 제품으로 포장되는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병대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식품회사에 맞는 실무능력을 겸비하여 국내 3,000여개의 중견 식품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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