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버섯 중국 수출 재개…칭다오 물류센터에 첫 입고
신선버섯 중국 수출 재개…칭다오 물류센터에 첫 입고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10.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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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여인홍 사장·성광돈 aT물류센터 법인장·수입자 대표 등 참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19일 칭다오로 수입된 신선버섯의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 첫 입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aT 여인홍 사장과 백진석 수출전략처장, 성광돈 칭다오aT물류센터 법인장, 성춘매 칭다오비에프(수입자) 대표가 참석했다.

버섯류는 과거 2011년 중국으로 5백만 달러 규모로 수출된 바 있으나 당시 베이징 신파디 농산물도매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도매상들의 무분별한 덤핑판매 및 거래선 중첩으로 유통질서가 무너져 최근 4년간 수출길이 막혀 있었지만 이번 초도수입 물량을 기점으로 對 중국 신선버섯시장 개척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백진석 aT 수출전략처장, 성춘매 칭다오비에프 대표, 여인홍 aT 사장, 성광돈 칭다오aT물류센터 법인장 등 한국 버섯 수출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칭다오로 수입된 물량은 K-MUSH(대표 남상원) 팽이버섯 1400박스, 7.1톤 규모로 aT물류센터를 통해 칭다오를 비롯한 서부내륙도시 청뚜, 충칭까지 신속 배송된 후 현지 최고급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정식 입점돼 고소득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칭다오 aT물류센터 성광돈 법인장은 “이번 초도물량을 시작으로 올해 35톤(7000박스)이 추가 입고될 예정”이라며 “중국은 한중 검역협상 미결 문제가 있어 아직 가공식품 위주의 수출시장이지만 이번 신선버섯의 aT물류센터 유치 및 고급 유통채널 중심 시장개척 지원을 통해 향후에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對중국 수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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