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타인 품종 젖소 총 150여 두 출품
그랜드챔피언 수한농장 등 18개 부문 수상자 선정
그랜드챔피언 수한농장 등 18개 부문 수상자 선정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우유 유우군검정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울우유 조합원 70여 농가가 미경산우 90두, 경산우 60두 등 총 150여 두의 젖소를 출품했으며, 축산 농가 및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최고상인 그랜드 챔피언은 수한농장(농장주 이종수)의 ‘수한 산체스 브락스톤 526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그랜드 챔피언 부문에 억척농장(농장주 한광일)의 ‘억척 에메랄드 지 더블유 앳우드 353호’가 선정되는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우수 젖소를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사육하는 ‘고능력우 경매’도 함께 진행됐으며, 경매를 위해 출품된 다섯 마리의 송아지 가운데 ‘맨-오-맨 부켐 라니아-쌍자’가 경매 최고가인 1015만 원에 낙찰됐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품한 젖소 대부분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우수해 낙농선진국 수준에 이른 한국 젖소 개량 수준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낙농산업 발전과 고품질의 우유 생산을 위해 품종 개량과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시작한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서울우유가 젖소 개량사업 성과 및 조합 소속 목장에서 사육되는 젖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서, 품종 개량 및 선진 낙농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낙농가 최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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