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EU ‘노블푸드’ 심사 통과
내츄럴엔도텍 EU ‘노블푸드’ 심사 통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10.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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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추출물 국내 최초…유럽 수출에 청신호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해외수출명 EstroG-100®)이 유럽 EFSA(유럽식품안전국,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노블푸드(Novel Food, 신소재 식품 원료) 허가를 위한 최종 심사에서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노블푸드는 유럽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꼭 필요한 허가로, 유럽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유럽 의회는 지난 1997년 ‘신소재 식품 및 신소재 식품 성분에 관한 규칙(Regulation EC No 258/97)’을 제정했다.

신소재 식품이나 식품 원료는 유럽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기 전 해당 규제에 따라 엄격한 안전성 평가를 거쳐 판매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노블푸드라고 한다.

노블푸드 허가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증거가 충분히 뒷받침돼야 하고 그에 대한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실제 1997년 이후 20년간 100여 종만이 허가를 받았을 정도로 매우 까다롭고 엄격하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제조공정, 생약 사용 및 제품 섭취 이력, 영양정보 및 독성자료 등의 자료 제출을 통해 EU(유럽연합)와 각 국가별 요구 항목들을 충족시켰고 유럽식품안전국(EFSA), 유럽의약품기구(EMEA)등의 검토·자문 등을 통해 노블푸드로서의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츄럴엔도텍은 본격적인 유럽 진출 청신호가 밝혀졌다. 유럽 제약사 스타다(STADA Arzneimittel AG)와 원료 공급 계약 체결을 이미 마쳤으며 현재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등 유수의 제약사들과 계약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 장현우 대표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연합 노블푸드로 허가를 받게 된 것은 토종 약초와 우수한 국내 바이오 기술이 만들어 낸 쾌거”라면서 “새롭게 개척하게 된 유럽 시장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모습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백수오 신뢰 회복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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