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유제품 가격은 급등…곡물 가격은 완만 상승
설탕·유제품 가격은 급등…곡물 가격은 완만 상승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1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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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FAO 식량가격지수 상승세 유지
식물성유지·육류 가격은 하락

○ (유제품) 10월 유제품가격지수는 182.8포인트로 9월 지수에서 6.8포인트(3.9%) 상승
• 특히 버터 등 10월 모든 유제품의 가격은 상승
- 버터 가격 상승은 재고량 감소, EU내 지속적인 수요, 수입국의 구매 의사에 기인
• 치즈 가격은 상승, 전지분유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 최근 EU와 오세아니아의 우유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출 공급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최근 가격 상승세를견인

○ (육류) 10월 육류가격지수*는 163.4포인트로 9월 지수에서 1.7포인트(1%) 하락
• 육류가격지수 하락은 역내 돼지고기 과잉 공급과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에 따른 EU의 돼지고기 수출
가격 하락에 기인
• 오세아니아의 소고기 수출가격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미국의 소고기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입 수요 감소에 기인
- 반면, 오세아니아의 양고기 가격은 거의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생산량 감소에
기인

○ (설탕) 10월 설탕가격지수는 315.3포인트로 9월 지수에서 10.5포인트(3.4%)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
• 최근 국제 설탕가격 급등은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설탕 주요 생산지인 중남부
지역의 건조한 날씨에 따라 수확량이 감소한 것에 기인
• 세계 2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의 경우 설탕 최대 생산주인 Maharashtra 등에서의 생산량 감소에 따라
국내 수요 충족을 위해 수입량을 늘려야 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격 상승에 기여
* 기타 품목그룹과는 달리, FAO 육류가격지수 계산에 활용되는 품목들의 가격이 대부분 FAO 식량가격지수가 발표되는 시기에 이용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 몇 개월간의 육류가격지수는 예측․관측치를 조합하여 도출된 것임. 결과적으로, FAO 육류 가격지수의 최종 수치는 때때로 상당히 수정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FAO 식량가격지수도 변동 가능. [자료 출처=FAO 곡물수급전망]

△명목·실질 FAO 식량가격지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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