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맛있는 ‘米's Korea’ 20곳 선정
농식품부, 맛있는 ‘米's Korea’ 20곳 선정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11.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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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우리 쌀 홍보 등 평가…‘석송가든’ 등에 인증패 전달

밥맛이 특별나거나 쌀 요리로 소문난 맛 집 20곳이 선정됐다.

일명 ‘밥맛이 남다른 미스코리아(米’s KOREA)’는 손수 길러 수확한 지역명품 쌀 ‘백진주’만을 고집하는 ‘석송가든’과 유기농 우렁이 쌀을 공수해 매일 직접 오분 도정한 밥을 선보이는 ‘동구나무’등이, ‘쌀 요리로 소문난 미스코리아(米’s KOREA)’ 는 높은 쌀 함유량 덕분에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떡볶이로 유명한 ‘풍년 쌀농산’, 트렌드에 맞춰 쌀가루로 만든 빵을 판매하는 ‘팥고당 빵빵한 연구소’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밥과 쌀요리 맛집을 찾기 위해 지난 7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米’s Korea를 찾아라!‘ 공모전에서 뽑힌 영예의 수상작들이다.

이번 공모전은 밥과 쌀 요리가 맛있는 집을 발굴해 식자재로서 쌀의 우수성을 확산하고, 집 밖에서도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밥과 쌀 요리가 맛있는 집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 숨겨진 맛 집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공모전은 총 646건이 후보에 올랐는데, ‘밥 맛이 남다른 米’s KOREA’ 부문에서는 쌀밥, 흑미밥, 잡곡밥, 곤드레밥, 대나무 밥, 리조또 등 밥 자체가 맛있는 집 454곳이, ‘쌀 요리로 소문난 米’s KOREA’ 부문에서는 쌀 면 요리(파스타 국수 등), 쌀 디저트(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등 쌀을 활용한 요리가 맛있는 집 192곳이 후보에 올랐다.

식당의 평가기준은 △서비스(20점) △분위기(20점) △우리쌀 홍보(15점) △음식(45점)으로 구성돼 1차로 전국 각지에서 선정된 국민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했고, 2차로 요리관련 전문가 평가단이 직접 식당을 방문해 심사를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최종적으로 선정된 맛집 20곳에 ‘米’s Korea를 찾아라!‘ 공모전 인증패를 전달하는 한편 최종 맛집으로 선정된 식당을 공모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곳의 선정 식당을 방문한 인증샷을 온라인 홈페이지(www.rice-contest.kr)에 올리는 고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외식을 많이 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을 준비한 덕분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참여하기 쉬운 정책을 개발해 쌀 소비를 독려하고, 국민 건강과 우리 농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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