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김치유산균 기능성·효능 집중 조명
토종 김치유산균 기능성·효능 집중 조명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12.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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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토피 개선 등 면역력 강화 사례 다뤄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과 효과가 집중 소개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4일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에서는 ‘발효, 그 면역력의 힘’을 주제로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세계적인 발효식품들과 함께 한국 토종 유산균인 김치유산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치유산균 섭취 후 아토피, 피부 트러블, 장 트러블 등 면역 관련 지표가 향상된 어린이 및 성인 사례자들과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을 상세하게 다뤄 눈길을 끌었다.

여드름 상태 개선을 목적으로 김치유산균 체험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성 참가자들의 경우 김치유산균 섭취 6주 후 피부 보습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유분이 감소했으며 중증 여드름이 눈에 띄게 완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아토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 7주간 김치유산균 복용 체험 프로젝트에 참가한 결과 가려워서 잠을 설치거나 긁는 빈도가 상당히 줄었다.

이와 관련 알레르기 내과 한 전문의는 “김치유산균이 아토피에서 발생하는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균형 상태로 바꿔 치료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치유산균이 면역 밸런스 유지와 강화에 어떤 기능을 하는지 국내외 전문 교수진의 동물 및 인체시험 연구 결과와 논문 등을 통해서도 다뤄졌다.

관련 학계와 전문의들은 “김치유산균이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좋은 미생물들이 생육할 수 있도록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는 점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며 “김치에서 분리한 특정 균주들이 제각기 특정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이상 징후를 예방하거나 치료법까지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산균 업계에 따르면 현재 김치유산균을 포함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시장은 지난 2013년 804억 원 규모에서 2015년 1400억 원대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올해는 16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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