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돕는 6대 브레인 푸드 선정
뇌 건강 돕는 6대 브레인 푸드 선정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6.12.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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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영양학자인 카산드라 반스 박사, 뉴질랜드 헤럴드 뉴스서 발표
계란·연어·호박씨·해조류·다크 초콜릿·블루베리

뇌를 젊게 하는 6대 브레인 푸드에 계란·연어·호박씨·해조류·다크 초콜릿·블루베리가 선정됐다.

지난달 25일 뉴질랜드 일간지 ‘뉴질랜드 헤럴드 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영양학자인 카산드라 반스 박사가 기억력과 브레인 파워를 높여주는 음식 6가지를 발표했다.

선정된 식품에는 콜린,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집중력, 기억력, 지능을 높이는데 유용하다고 반스 박사는 전했다.

계란은 비타민 신경 시스템과 인지 기능을 돕는 비타민B군과 철분의 훌륭한 공급식품이다. 특히 노른자에는 비타민의 일종인 콜린이 매우 풍부한데, 이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제조 원료로 쓰인다.

연어는 DHA 등 오메가-3 지방을 풍부하고 함유하고 있다. DHA는 우리 뇌 회질부에 고농도로 축적돼 있는데 이는 곧 뇌 건강에도 중요하는 증거인 셈이다. 스위스 학자들에 따르면 DHA 공급 시 학습능력과 기억력은 물론 IQ(지능지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호박씨는 사고·학습·추리 등 인지능력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아연의 공급식품이다. 마그네슘을 매우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신경 신호가 뇌 등 우리 신체에 전달되는 것을 돕는다.

해조류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마그네슘처럼 신경시스템과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코코아 함량 70%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도 브레인 푸드에 선정됐는데, 원료인 코코아에 마그네슘, 철분, 아연,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반면 밀크 초콜릿 등 설탕이 많이 들어간 초콜릿의 경우 오히려 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반스 박사는 경고했다.

‘브레인 베리’란 별명이 붙은 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노인들의 뇌 건강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폴리페놀이 뇌의 퇴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막아준다고 설명하며, 미국 보스턴 BWH(Brigham and Womens Hospital)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 섭취 하나만으로도 뇌 노화를 3년까지 늦출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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