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굿모닝 라이스 프로젝트’ 아침먹는 직장문화 확산
농식품부, ‘굿모닝 라이스 프로젝트’ 아침먹는 직장문화 확산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12.08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수 장관, 참여 기업 알파(주) 방문 독려
△지난 8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굿모닝 라이스' 캠페인을 기념, 문구류 전문업체인 알파주식회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쌀로 만든 간편식을 먹으며 아침 식사를 격려하고, 쌀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맨 왼쪽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맞은편 알파주식회사 이동재 회장)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직장인에게 쌀로 만든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굿모닝 라이스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방문하고, 아침 먹는 직장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이날, 김 장관은 용산에 위치한 문구류 전문업체인 알파주식회사(회장 이동재)를 방문해 1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쌀 간편식을 먹으며 아침식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앞으로 업무 등으로 바쁘더라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아침식사를 꼭 챙겨 먹고, 쌀 소비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굿모닝 라이스 프로젝트’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간편한 쌀 가공식품 등을 활용해 아침식사의 접근성․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추진 중인 시범 사업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 2005년 19.9%에서 2014년 23.8%로 최근 10년간 약 6.2%p 증가했고, 특히 20대는 40.3%, 30~40대는 27.8%에 이른다.

우선, 올해는 직원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은 중소기업에 한 달간 쌀빵, 죽, 떡, 도시락 등 쌀로 만든 건강한 가공식품을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직원들의 아침식사 전후 생활 개선 효과 등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아침식사 참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급 참여업체는 GS리테일(편의점 도시락), 던킨도너츠(쌀 도넛), 본죽(죽), 빚은(쌀떡, 식혜), 외계인방앗간(쌀빵), 떡담(인절미), (주)늘그린(아몬드 그래놀라), 오성제과(현미 컵 누룽지) 등이다.

이날 농식품부는 직장인의 활기찬 아침을 응원하기 위해 여의도, 판교 등 회사가 밀집한 지역에서 출근길 직장인에게 쌀로 만든 도넛, 도시락 등과 함께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담은 팸플릿을 나눠주며 아침식사 먹기 운동을 전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침식사는 뇌와 신체에 하루의 영양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식사로, 바쁘더라도 아침을 꾸준히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관련 기관, 식품․유통기업 등과 협력하여 쌀로 만든 간편식 아침메뉴를 다양화하고, 할인 판매하는 등 아침 간편식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1인 가구, 맞벌이 가정 및 아침급식이 없는 중소기업 직장인을 비롯해 전 국민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