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플라즈마 미래 안전한 먹거리 책임진다
저온 플라즈마 미래 안전한 먹거리 책임진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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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등 가공제품 미생물 줄이고 효소활성 높여
농진청,원료곡·가공품 품질 위생 안전성 확보 연구 지속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면 현미 및 쌀 가공제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온 플라즈마 기술은 종자 발아, 생장 촉진, 기능성 활성화, 토지활용 극대화 등 원료 생산 및 재배환경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에 따르면 최근 웰빙을 추구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식품 생산 저장 유통 과정에 플라즈마를 적용하는 기술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농식품에 적용하는 플라즈마 기술은 저온에서 활성전자, 자외선 등으로 살균하는 방식이며, 식품의 저장 및 유통에 적용하더라도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산업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라즈마 가스 처리량을 늘리고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현미 및 선식제품에 20분 동안 처리하면 미생물이 34% 이상 감소해 위생 안전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수분흡수율은 약 5%,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파-아밀레이즈 활성도 최대 20.6% 까지 증가돼 밥을 지었을 때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소화율이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농진청 김선림 수확후이용과장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하면 현미 등 쌀 가공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이 올라가 국내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기초로 국산 식량작물 원료곡과 가공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미 및 선식제품의 미생물 감균효과

저온 플라즈마 처리 ()

총 미생물(log CFU/g)

현미

선식

무처리

4.10 ±0.02

4.44 ±0.03

5

3.49 ±0.05 (14.9%)

3.98 ±0.04 (10.4%)

10

3.19 ±0.04 (22.2%)

3.75 ±0.04 (15.5%)

20

2.70 ±0.05 (34.1%)

2.80 ±0.08 (36.9%)

( ): 감균율.

△ - 25℃에서 수분흡수율을 측정한 결과 플라즈마 처리에 의해 수분흡수율이 약 5% 증가

◇저온 플라즈마 처리한 현미의 알파-아밀레이즈 활성 변화

저온 플라즈마 처리 ()

알파-아밀레이즈 활성(U/g)

무처리

3.49 ±0.08 (100)

5

4.21 ±0.37 (120.6)

10

3.99 ±0.34 (114.3)

20

3.99 ±0.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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