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칼럼(152)]식품의 화학적 위해요소 예방과 제어
[C.S 칼럼(152)]식품의 화학적 위해요소 예방과 제어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1.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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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잔류농약·항생제·환경호르몬 등
화학적 위해요소 빈도 낮지만 만성질환
△문백년 대표(식품정보지원센터)

식품 위해요소 중 생물학적 위해요소와 이물질에 의한 사건 등은 사회적 이슈가 많지만 화학적 위해요소는 발생빈도가 적어 그 심각성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품 화학적 위해는 중금속이나 잔류농약, 항생제, 환경호르몬과 자연독(독버섯, 마비성패독 등), 가공과정 중 발생한 유해물질(PAHs, MCPD, DCP, Acrylamide, 트랜스지방 등) 기타 환경오염물질(PCBs, Dioxins 내분비장애물질) 등으로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대사가 되기보다 뼈와 장기에 축적, 만성질환을 일으키거나 장기간에 걸쳐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예방 또는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중금속 중 비소의 경우 오염원은 오염된 음식이나 음용수, 공기 등이며 소량일 경우 구역질, 구토 등 증상을 보인다. 다량 섭취했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오염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오염된 지역·토양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제된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납은 중추신경계손상 또는 신장 및 생식기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소량일 경우 정신적 육체적 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지만 다량섭취 경우 백혈병이나 뇌손상 등을 발생시키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납의 급원을 주의하고 납 함유 페인트 물질 등 섭취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은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음용이나 요리 시 사용되는 물을 15~30초간 흘린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 오염원은 오염된 생선, 패류 또는 공기 토양 등이고 신경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구토, 구역질, 설사, 피부발진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량 노출 시 뇌와 신장의 영구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은온도계 등 사용주의, 수질오염지역 생선, 패류 섭취 등이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비소 납 수은 등 다량 노출 땐 신경계 손상 치명적
오염 지역 농축산물 주의…과일 채소 세척 후 섭취 

카드뮴은 광산지역 등 오염된 물과 공기, 오염된 식품과 음용수가 주 오염원이다. 구토, 설사 증세, 소량 장기노출 시 신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다량섭취 시 폐 손상이나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카드뮴 전지 폐기관리 및 균형식을 통해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잔류농약은 토양이나 오염된 식품, 오염된 공기, 오염된 물 등이 주 오염원이다. 발암성이 있으며 불안감이나 발작 등 신경장애가 생길 수 있다. 노출 최소화를 위해서는 과일·야채 등 충분한 세척 후 섭취는 물론 오염된 지역의 해산물, 식품 섭취를 주의해야만 한다.

중금속 배출을 촉진하는 식품은 홍차나 녹차, 우롱차 등이 배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과일이나 야채세척 시 중성세제로 세척하는 것이 잔류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다.

중금속 및 잔류농약의 제어방법은 먼저 섭취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원산지를 확인해 오염지역의 농수축산물의 섭취를 줄여야 할 것이다.

어류의 경우 껍질과 지방이 많은 부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는 충분한 식이섬유와 엽록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일정부분 배출효과 또는 해독, 분해, 합성작용이 신속히 진행된다.

잔류농약은 농산물 표면에 많이 남아있어 가능한 한 많은 양의 깨끗한 물에 담가서 물에 비벼 씻기를 여러 차례 하는 것이 좋다. 깻잎 등 데쳐먹는 채소류의 경우는 끓는 물에 약 2분간만 데쳐도 잔류농약이 80%가량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금속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황토 또는 활성탄을 이용한 제거나 황토와 활성탄을 혼합해 활성흡착제로 활용할 경우 효과가 더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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