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통합 먹거리 안전관리 효율화
기관 통합 먹거리 안전관리 효율화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1.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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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오혜영 원장
2017년 정유년(丁酉年)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과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한 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식품인증원)은 식품안전관리를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과 공공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정부의 식품안전관리 관련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대내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을 통한 식품안전수준 향상과 더불어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식품 생산실적 통계 구축 사업, 식품 종사자 및 지자체 담당자를 위한 식품안전교육센터의 운영, 음식점위생등급제 평가 체계 마련 등 국내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수입식품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해외제조업소 현지실사와 중국, 방글라데시 등 아세안 8개국 식품공무원 연수과정 운영을 통해 해썹의 국제조화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일조해 왔습니다.

새해 정부는 2017년 5월 17일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외식사업자에게는 스스로 위생수준을 제고해 시장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 제도의 시행은 국민의 1/3 이상이 하루 한 끼 이상의 식사를 외식으로 한다는 2015년의 통계롤 보더라도 매우 시의 적절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식품인증원은 평가체계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또한 2017년 2월부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라 기존의 식품인증원과 축산물인증원이 하나의 통합기관으로서 새로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출범합니다. 그 동안 식품과 축산물로 이원화돼 가공식품과 축산물가공품의 유사유형을 생산하는 업체는 중복으로 인증심사를 받아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두 기관의 통합으로 인해 영업자의 부담이 감소될 것이며 인력운영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명실 공히 통합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체 먹을거리 안전관리를 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산학관 협동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국내 최고의 식품전문언론인 식품음료신문이 새해에도 국민건강 증진과 국내 식품업계의 도약을 위해 선도적인 언론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식품음료신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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