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산업에 활력 불어넣는 가교 역할
식품 산업에 활력 불어넣는 가교 역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1.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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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이창환 회장
지난 한 해 식품업계는 세계경제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과 AI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흔히 혼밥, 혼술족 같은 혼자 먹는 식습관이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했습니다.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2011년 8,000억 원에서 현재는 약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간편식은 인스턴트식품으로 단순히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주를 이뤘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식품업계의 다양한 간편식 개발로 인해서 맛과 품질이 향상되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정도의 식품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식품산업은 현 경제상황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식품업계가 경제상황에 따라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식품업계는 인구사회적 요인에 따라 1인 가구와 고령인구 증가로 인해 관련 제품들의 소비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식품 소비에 있어서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서 식품 안전에 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정부차원에서도 식품 제조업체 HACCP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산업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추산업으로서 경제 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는 윤활유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이런 식품산업 발전을 앞장서는 대표적인 단체로서, 식품관련 정부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식품업계가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식품업계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더불어 식품산업에 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명감과 동시에 식품업계의 대변인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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