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와 소통 해외 진출 지원할 것
업계와 소통 해외 진출 지원할 것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1.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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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한국식품과학회장

△박현진 회장
2017년 희망찬 정유년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식품음료신문 애독자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큰 행복이 함께 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김영란법 시행, 대통령 탄핵과 촛불 집회 등으로 사회분위기가 많이 침체되고 따라서 외식산업이 위축되는 등 식품전반 산업에 큰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져 식품·유통 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할 때 일수록 우리나라 식품과학계를 선도해온 한국식품과학회의 역할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식품산업계와 당면한 고민들을 적극적인 모습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학회는 식품산업계와 협조해 정보기술과 자동차 시장을 합한 것보다도 큰 6조달러에 이르는 규모의 세계 식품시장에 국내 식품산업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국내의 식품산업계는 우리나라의 식량과 식품 공급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국민들로부터 이에 걸맞는 대우나 인식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980년대 50%를 상회하던 한국의 곡물자급률은 급격히 하락해 세계무역기구(WTO)가 창설된 1995년에는 30%로 낮아졌으며 WTO 이후에도 곡물자급률은 계속 떨어져 2015년에는 2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료용을 제외한 국내 농산물 소비량 대비 식량 생산량은 45%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산업계는 외국으로부터 각종 곡물과 동물성식품을 수입하고 가공해 부족한 상당량의 부분을 우리 국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식품관련 종사자들은 우리 국민들이 먹고있는 대부분의 식량 및 각종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때입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2017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The Role of Food Scientists & Food Industries for Food Security’라는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간편식품의 확산, 글로벌 시장 트렌드, 식량안보 등의 주제를 가지고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2017년 새해를 맞이해 식품음료신문 애독자 분들의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식품음료신문이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과 국민 식생활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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