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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맹점주 ‘먹튀’에 열정페이 부글망원점주 갑작스런 폐업…본사 로열티 7억·알바비 5000만 원 등 미지급
이재현 기자  |  ljh77@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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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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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가 작년 12월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아르바이트생 60명의 임금 5000만 원을 체불한 채 잠적한 맥도날드 망원점주와 관련, 본사 측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바노조에 따르면 맥도날드 망원점 가맹점주는 인근 직영점 오픈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본사에 납부해야 할 가맹 수수료 7억 원 가량을 지급하지 않았다. 수차례 경고를 보내던 본사가 작년 12월 1일부로 계약해지를 통보하자 망원점 사장은 직원들에게 말 한마디도 없이 4일 문을 닫았다. 직원 60명이 약 5000만 원 상당의 임금 및 퇴직금을 받지 못한 채 해고된 것.

문제는 망원점 가맹점주가 잠적해 지급해야 할 임금문제가 해결이 안 된 것이다.

알바노조 측은 “망원점 사장은 잠적하고, 본사는 임금체불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라면서 △60명 직원에 대한 월급과 퇴직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이후 망원동 가맹점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것과 계속해서 일하고 싶은 알바노동자들에게 고용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의 권리 보호와 피해 구제를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관련 제도 등을 통해 체불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해당 점주가 잠적해버린 상황에서 법적으로 가맹점 직원들의 임금 내용을 열람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피해 금액 등 내용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맥도날드 측에 따르면 해당 점주의 경우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수년간 서비스료 등을 연체하거나 지불하지 않는 등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현재까지 미지급된 서비스료 등만 7억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식재료나 장비 공급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에게도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협력업체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던 상황이다.

알바노조 “본사 해결 후 가맹점주에 청구” 제안
본사선 “피해구제 의사 …액수 몰라 처리 못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수십 차례 점주와의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고자 대화를 시도했지만 점주 측에서 이를 거절했고, 더 이상 협의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가맹계약해지 및 그동안 미지급된 서비스료 등에 대한 지급청구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점주가 언론을 통해 인근 직영점으로 인해 영업 피해를 입었고, 임금 체불은 본사에서 가압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맥도날드 망원점의 매출은 직영점 오픈과는 별개로 맥도날드 가맹점에서도 매출 상위 매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반박했다.

맥도날드가 공개한 해당점의 매출 장부를 보면 맥도날드 망원점은 2011년 33억 8000만 원, 2012년 34억 8000만 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합정 메세나폴리스점 오픈(2012년 9월) 이후인 2013년에는 36억 원, 2014년 35억 9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망원점 한 직원에 따르면 매장 문을 닫기 바로 전날 가맹점주는 직원들에게 사실을 숨겼고, 매일 문을 닫기 직전 매장에 나타나 금고에서 현금 수 천 만 원을 가져갔다는 것.

맥도날드 관계자는 “피해 아르바이트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인근 직영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망원점 매출 추이(맥도날드 본사 제공, 단위=천원)

연도

매출
배달 서비스 매출
2015
3,270,758
1,384,701
2014
3,592,471
1,460,479
2013
3,609,446
1,402,673
2012
3,482,645
1,267,902
2011
3,387,605
1,2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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