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등 원예농업 체험 치유효과 규명키로
식물 등 원예농업 체험 치유효과 규명키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1.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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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협약식 가져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0일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박성광)과 우리나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물(원예) 등 농업체험 치유효과 구명을 위한 학술적 협력 △치유농업의 임상학적 효과구명을 위한 분석 진단 등의 협력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과 협력연구 수행 등이다.

△조명래 농진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직무대리(왼쪽)와 박성광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이 10일 국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치유농업은 보건 및 의학계의 협업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체결로 치유농업의 과학적 효과 구명을 위한 ‘농(農)-의(醫)’ 협업의 물꼬를 트게 됐다.

농진청은 1994년부터 식물을 이용한 치유효과를 구명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치유농업으로 범위를 확대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농업의 치유효과에 주목해 애그로 메디컬(Agro-medical) 사업을 5년째 수행하고 있으며, 한식의 임상학적 효과 구명 등 치유농업의 경험을 갖춘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유농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의료보건 체계에 ‘치유농업’을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조명래 원장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식물뿐 아니라 식품, 농작업 등 치유농업의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활동의 임상학적 효과구명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치유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처럼 의료 및 사회복지 체계에 치유농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일 열린 농진청-전북대병원과의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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