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야생조류분변 고병원성 H5N6 AI 검출
제주도, 야생조류분변 고병원성 H5N6 AI 검출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1.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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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부터 안전하다고 믿어온 제주도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됐다.

제주도는 지난 9일 국립환경과학원의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 예찰검사 결과 국내에서 발생중인 바이러스 유형인 H5N6형 검출되었음을 통보함에 따라, 도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임상예찰 및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15개소에 대해 주 3~4회 예찰에서 일일예찰로 강화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11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긴급회의에서 원 지사는 “철새도래지를 철저히 통제하여 철새분변으로 인한 농가 AI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농장에 AI 발생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에 제주도는 도, 시험소, 행정시 등 가축방역 관련기관의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도내 모든 가금농가에 소독지원 등 야생조류로부터의 AI 전파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9일 발표한 중간검사결과에 따라 기 조치한 반경 10km 이내 방역대내 가금농가의 이동제한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AI예방차원으로 시료 채취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서 사육 중인 토종닭(1농가) 12마리와 오리 15마리(1농가)를 수매해 도태 처리키로 했다. 

△제주도에서도 AI가 발생됨에 따라 원희룡 도지사가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적극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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