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퇴행성 관절염 개선 효과 입증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퇴행성 관절염 개선 효과 입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1.12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포실험결과 퇴행성 관절염 유도 인자 활성 억제
내츄럴엔도텍-생명공학연구원-천연자원연구센터 공동연구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스트로지®)’이 퇴행성 관절염 증상에도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스트로지®)의 주원료인 백수오.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에서 진행한 부종 억제 평가 동물시험을 통해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에스트로지®)이 저용량과 고용량 투여그룹 모두에서 골관절염 치료 1위 약물의 성분 세레콕시브(Celecoxib)와 동등 수준의 효과를 내는 것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연구에 대한 논문은 ‘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에 등재됐다.

내츄럴엔토텍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세 차례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폐경기 여성의 관절통증 개선 효과를 세포실험과 동물시험을 통해 작용기전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세포실험결과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은 건강한 연골을 유지하는 인자들의 활성을 증가시키면서 퇴행성 관절염을 유도하는 인자들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동물시험 결과에서도 염증으로 인해 발생된 부종이 개선됐다.

또한 세포시험에서는 백수오, 한속단 및 당귀의 각각의 뿌리 추출물보다 복합추출물을 연골세포에 처리했을 때 연골세포 형성과 분화를 보다 증가시키면서 퇴행성 관절염은 더욱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돼 3가지 생약 뿌리 추출물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입증했다.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최철웅 팀장은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감소와 동시에 퇴행성 관절염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들은 관절염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법으로 활용돼 폐경기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