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9대 천왕 맛난 빵’ 200만 개
신세계푸드 ‘9대 천왕 맛난 빵’ 200만 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1.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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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 2배 가성비로 성공…슈퍼 앙금빵 85만 개로 인기

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데이앤데이(Day And Day)와 밀크앤허니(Milk And Honey)의 ‘9대 천왕 맛난 빵’이 가성비 바람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을 끈다.

신세계푸드은 16일 ‘9대 천왕 맛난 빵’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중 기존 105g 중량에서 200g으로 늘리고 가격은 200원만 올린 슈퍼 앙금빵(1500원)은 단일 제품으로 85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기는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성비 트렌드가 식품업계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이 과거로 돌아가 정서적 안정을 찾고 싶어 하는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그때 그 시절 제일 맛있었던 추억의 간식’이라는 콘셉트로 제품 선정에서부터 제품 포장까지 적용한 것도 주효했다.

신세계푸드는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22cm 길이의 긴 소시지를 넣은 ‘슈퍼 롱 소시지빵(3800원, 2입)’과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슈퍼 빅 고로케(1900원)’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시중에 판매되는 같은 종류 빵보다 크기를 키웠고, 가격은 저렴하게 구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통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크기가 크거나 많은 제품이 보편적이었지만 ‘9대 천왕 맛난 빵’은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맛을 제공해 새로운 가성비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을 출시해 맛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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