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특이체질 아이용 ‘배려형’ 제품 주목
식품업계, 특이체질 아이용 ‘배려형’ 제품 주목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1.1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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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방지 과자부터 희귀질환용 특수분유 등 다양

최근 식품업계가 아이들에게 건강함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이른바 ‘배려형’ 제품들이 엄마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제품도 알레르기 방지 아기과자를 비롯해 피부 면역력을 위한 유산균, 희귀 질환을 가진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 등 다양하다.

매일유업(회장 김정완) 맘마밀은 작년 6월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을 출시하고,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알 수 있도록 알러체크시스템을 적용했다.

알러체크시스템은 제품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후, 식품알레르기를 유발하는 5개의 식품(우유, 계란, 대두, 밀, 땅콩)의 함유에 대해 분석 결과를 제조일자 별로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은 엄마가 직접 분석결과를 체크한 후 먹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시중 출시된 대부분 과자들은 여러 제품이 동일한 생산 라인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식품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섞일 수 있다. 때문에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은 식품알레르기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제조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알러체크시스템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바이럴 영상 ‘요미(米) 이야기’도 공개했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소아·청소년에게 피부가려움과 수면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안전성과 임상시험 등 미 FDA 요건을 충족시켜 신규 식품원료(NDI)로 인정받았다.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앱솔루트 특수 유아식 8종 10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앱솔루트는 작년 12월부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 및 환아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캠페인은 영상 조회 수에 따라 5만 뷰 당 환아 한 가족을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에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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