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계가 아이들에게 건강함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이른바 ‘배려형’ 제품들이 엄마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제품도 알레르기 방지 아기과자를 비롯해 피부 면역력을 위한 유산균, 희귀 질환을 가진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 등 다양하다.
매일유업(회장 김정완) 맘마밀은 작년 6월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을 출시하고,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알 수 있도록 알러체크시스템을 적용했다.
알러체크시스템은 제품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후, 식품알레르기를 유발하는 5개의 식품(우유, 계란, 대두, 밀, 땅콩)의 함유에 대해 분석 결과를 제조일자 별로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은 엄마가 직접 분석결과를 체크한 후 먹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소아·청소년에게 피부가려움과 수면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안전성과 임상시험 등 미 FDA 요건을 충족시켜 신규 식품원료(NDI)로 인정받았다.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앱솔루트 특수 유아식 8종 10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앱솔루트는 작년 12월부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 및 환아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캠페인은 영상 조회 수에 따라 5만 뷰 당 환아 한 가족을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에 초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