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계, 국산 유제품 수출 확대 마케팅 시동
유업계, 국산 유제품 수출 확대 마케팅 시동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1.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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乳協, 19일 첫 전략회의…중국 동북3성 물류 가능성 타진
40억 예산 투입 신시장 개척 진력키로

올 들어 국산 유제품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유가공업계의 행보가 시작됐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정수용)는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2017년 우유 유제품 수출확대를 위한 첫 전략회의를 갖고 지난 1년간 수출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 방안을 강구했다.

협회 회원사 수출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댄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유제품 수출확대를 위해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협회 차원의 해외 공동마케팅과 수출업체 개별 마케팅, 국내 소비촉진 공동마케팅에 중점을 두면서 특히 대 중국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물류가 원활하지 않아 중국 내륙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지적하고, 올해에는 중국의 중심도시인 북경, 상해, 심천 외에도 신시장 개척 차원에서 내륙지역인 성도(중경)와 동북3성의 물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공동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사업과 전략국가 설정에 유업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협회 박상도 전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낙농 및 유가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는 △국내산 원유소비 확대와 외화 획득을 통한 낙농가 소득 증대와 △국산 유제품 지속적 홍보로 수출기반 조성 △국내 유제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목표로 회원사와 함께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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