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홍차·레몬그라스 등 3종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전남 보성산 유기농 녹차 등 차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녹차 출시는 전 세계 쉐이크쉑 진출 13개국 중 한국이 최초다.
이번 차 음료 출시는 SPC그룹과 미국 Shake Shack Inc.이 한국에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공동 개발한 결과다. 차 3종은 녹차와 홍차, 페퍼민트&레몬그라스 등이다.
특히 녹차와 홍차는 세계적인 명차 산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국내 대표 차 산지인 보성산 차를 사용했다. 파리크라상은 지난 20일 보성군과 원료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쉐이크쉑이 선택한 ‘보향다원’은 100% 유기농법으로 키운 녹차 잎을 늦봄에 손으로 수확해 300℃ 이상 뜨거운 솥에서 덖어 깔끔하고, 달콤한 뒷맛이 특징이다. 홍차 역시 100% 유기농법으로 키운 찻잎을 엄격한 선별을 거쳐 만들어 쓴 맛이 전혀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유기농 인증과 유기가공인증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의 유기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3종 모두 3400원.
쉐이크쉑 관계자는 “이번 ‘핫 티’ 출시는 SPC그룹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지역농가 상생과 쉐이크쉑의 브랜드 미션인 ‘스탠드 포 섬씽 굿(Stand For Something Good, 세상에 필요한 사려 깊은 가치 실현)’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농가의 우수한 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과 소비자, 농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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