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통농산물 중 120건 잔류농약 검출
경기도내 유통농산물 중 120건 잔류농약 검출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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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도내 공영도매시장, 대형마트 등 유통농산물 잔류농약검사 실시
9436건 농산물, 220항목 잔류농약 검사 결과 120건(1.3%) 부적합 판정

경기도서 지난해 유통된 농산물 9436건 중 1.3%에 해당하는 120건에서 기준 초과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도내 공영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 마켓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성분 22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쑥갓 17건, 고춧잎 13건, 상추 13건, 열무 10건, 부추 9건, 시금치 8건 등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검사 실적

검출된 농약은 다이아지논, 클로르피리포스, 플루벤디아마이드, 클로르다노닐, 프로사이미돈 등으로 모두 저독성 농약으로 조사됐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3702kg은 전량 압류·폐기했다. 농산물 생산자도적발 시 부터 1개월 간 도매시장 반입을 금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유통농산물 중 잔류농약이 허용치 이상 검출된 농산물은 1% 내외로 모두 저독성 농약이었다. 가정에서는 과일 이나 채소류를 수돗물에 1~5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잔류농약이 거의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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