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베이비 붐’…영유아 식품 두 자릿수 신장
‘제3의 베이비 붐’…영유아 식품 두 자릿수 신장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2.0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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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세 인구 1억…관련 시장 2600억 위안

중국 정부의 1가구 2자녀 정책시행으로 ‘제3의 베이비붐’이 시작되면서 2016부터 매년 300만명 이상의 신생아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며, 2020년에는 0~6세 인구가 1억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중국 영유아산업도 2013년 1조 4천3백억 위안에서 2018년에는 3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자녀 출산에 따른 영유아산업의 새로운 황금기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유아식품 시장도 시장 고급화와 영유아수 증가에 따라 2010~15년 연평균 15% 증가한 가운데, 2015년 1,335억 위안에서 2020년에는 2,600억 위안 이상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성장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조제분유 시장
이 시장은 2006~2014년 동안 매년 20% 이상 고속 성장해 2014년 시장규모는 700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또 2008년 멜라민분유 파동 이후 수입 분유제품을 선호하는 비율이 증가해 2014년 분유 수입규모는 15억 5천불에 이르렀으며,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유럽산과 미국산의 점유율이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은 약 4.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조제분유 수요 급증…간식·이유식도 대폭 성장할 듯
비타민·미네랄 보충제·유산균 등 보건식품도 유망  

◇영유아 보조식품 및 이유식 시장
쌀가루와 이유식, 간식용 과자, 과일음료 등을 일컫는 중국 영유아 보조식품 시장 규모는 2010~2014년 약 2배 성장해 98억 6천만 위안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이유식 시장은 2014년 25억 7천만 위안에서 2014년 52.5억 위안으로 2배 이상 급성장했다. 또 영유아 간식은 비싼 가격에도 수입⋅유기농 제품의 판매량이 비교적 높다.

◇영유아 보건식품 시장
영유아 보건식품 시장은 2013년 312억 위안에서 2014년 376억 위안으로 20.6% 증가했으며, DHA제품과 유산균제품, 조산아용 특수분유, 비타민, 철분, 미네랄 보충제 등이 있다.

◇영유아 보조식품 시장특성
영유아보조식품은 크게 이유식과 과자류, 음료류 3가지로 구분되며, 이유식 시장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유식의 소비시기는 생후 6개월부터 2살까지, 간식류 시장은 6개월부터 6살까지여서 소비자 범위는 간식류 시장이 훨씬 크다. 따라서 아직 초기단계인 유아용 간식시장이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90년대 후반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영유아용품 전문점이 2000년대 들어 중국 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2012년부터는 베이비샵 내에 본격적으로 유아용식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현재는 중요한 유통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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