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유아 5000만 명…쌀가루 이유식 호황
中, 영유아 5000만 명…쌀가루 이유식 호황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2.0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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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랜드 신뢰…하인즈·거버 시장 절반 이상 차지

향후 3년간 중국 0~3세 영유아 수가 5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아이 한 명당 일평균 이유식 섭취량을 100g로 계산한다면 시장규모는 800억 위안을 초과할 수 있다. 특히 이유식 분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이유식 쌀가루 시장도 이에 비례해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2015년 63억2000만 위안을 기록한 이 시장은 2014년 2014년 52억5000만 위안과 비교해 17.9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철분 등 다양한 영양보충 관심…분유보다 가격 낮아
미국 독일산 인기…한국산 인지도 낮고 판매량 적어 

■ 인기 브랜드 및 원산지

◇높은 브랜드 집중도 보유
현재 중국 이유식 쌀가루 시장은 수입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장구도가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하인즈와 거버 두 브랜드가 절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중국 브랜드인 잉스는 비록 브랜드 순위는 4위지만 시장점유율은 낮은 상황이라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에 맞서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로 탑10 브랜드 중 잉스, 이웨이, 팡광, 베이인메이 만이 자국 브랜드다.

이러한 이유는 중국산 영유아 식품의 멜라닌 성분에 대한 우려로 자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여전히 낮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영향이 크며, 또 작년 17개사의 중국산 이유식 쌀가루 제품이 영양성분 표준미달 판단을 받아, 소비자들이 중국산 이유식 쌀가루에 대한 신뢰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2016년 온라인 이유식 쌀가루 TOP10 브랜드 매출액 비율]

순위

브랜드

국가

매출액 점유율(%)

1

Heinz

미국

31.3

2

Gerber

미국

19.2

3

Hipp

독일

7.2

4

잉스

중국

5.2

5

England

영국

4.9

6

Earth’s Best

미국

3.6

7

Happy bellies

미국

3.0

8

이웨이

중국

2.9

9

팡광

중국

2.7

10

베이인메이

중국

2.6

◇가장 인기 있는 원산지는 미국, 독일
하인즈는 1984년 중국 이유식 쌀가루 시장에 진입해, 중국 이유식 쌀가루 시장의 공백을 채웠다. 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기업’이라는 타이틀로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30년 동안 중국 이유식 쌀가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거버는 90년 이상의 이유식 쌀가루 생산 경험을 보유해 중국 부모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 기업 브랜드로는 우수 예지, 남양의 ‘엄마의 작품’만이 진출해 있지만 아직까지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판매량도 적은 상황이다.

◇주요 판매규격 및 가격
이유식 쌀가루는 주로 낱개판매가 이루어지며, 225g와 400g 용량이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주요 판매 플랫폼인 티몰과 징동에서는 묶음포장을 비교적 많이 판매하고 있다.

평균 가격은 분유에 비해 낮은 편으로, 90%가 넘는 이유식 쌀가루의 평균가격은 100위안을 초과하지 않치만, 최근 상승 추세에 있다.

◇구입 시 관심 성분
이유식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다양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주는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부모들이 가장 관심 갖는 영양소는 ‘철분’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칼슘’, ‘유산균’ 순이었다. 따라서 해당 영양소에 대한 적정 함량을 준수해 중국 부모들의 소비를 유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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