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초콜릿 예술의 향연, ‘2017서울 살롱 뒤 쇼콜라’ 성료
이색적인 초콜릿 예술의 향연, ‘2017서울 살롱 뒤 쇼콜라’ 성료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1.2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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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콜릿 업계 발전의 발판 마련되는 계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 (Salon du Chocolat Seoul)’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적인 초콜릿 전문 전시회인 이번 서울 살롱 뒤 쇼콜라는 7개국 55개사가 참가했으며 카카오, 초콜릿, 원부재료, 기계 및 장비, 포장재, 음료 등 초콜릿과 관련된 제품 및 기술 전반을 전시해 국내 초콜릿 문화와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3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성료했다.

특히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재배 및 로스팅부터 초콜릿이 바에 서빙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빈투바(Bean to Bar)가 구성돼 초콜릿 산업의 진화와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이번 행사에 초콜릿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 프랑스의 ‘Christophe Roussel’, 벨기에의 ‘Benoit Nihant’과 일본의 ‘Koji Tsuchiya’, 국내 유명 쇼콜라티에들의 강연과 시연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줬으며,  쇼콜라티에와 디자이너의 협력으로 독특한 초콜릿 의상을 입고 펼치는 초콜릿 패션쇼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서울 살롱 뒤 쇼콜라 부대행사인 초코세미나는 카카오 원두, 초콜릿 시장 분석, 포장, 젤라토 등 각 전문가를 초청해 초콜릿과 디저트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그 외 초콜릿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초코아트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서울 살롱 뒤 쇼콜라 주최사인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초콜릿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초콜릿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누적 참관객 820만 명을 기록한 살롱 뒤 쇼콜라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초콜릿 전문 전시회로 4대륙에 걸쳐 매년 개최된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 이탈리아, 벨기에 등 11개국 31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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