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실험서 재확인…기억력 2.7배에 골밀도 32% 증가
인삼이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음이 재차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4일 인지장애가 심하지 않은 일반인 9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3g의 인삼(백삼)분말을 6개월간 먹인 실험 결과 인삼을 먹지 않은 대조군보다 시각적 학습능력 평가 점수 변화 값에서 2.0배, 시각적 기억능력 평가에서는 2.7배 높은 점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개선에도 효과가 있었다. 정상인 70명을 대상으로 인삼(백삼)분말을 매일 3g씩 12주 동안 먹게 한 뒤, 심리평가검사와 척도를 사용해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인삼분말 섭취군이 대조군보다 불안이 48.1%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인삼 기능성 제품이나 식·의약 소재 개발로 이어진다면 인삼·인삼제품의 수출이 높아지고 농가의 소득 향상과 더불어 인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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