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협회 28대 회장에 홍종흔 명장 당선
제과협회 28대 회장에 홍종흔 명장 당선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2.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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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매장 거리 제한·매출 증대 위한 홍보 등 공약

홍종흔 명장이 제과협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됐다.

22일 대한제과협회는 이태원 소재 캐피탈 호텔에서 ‘5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8대 회장으로 홍종흔((주) 명장 홍종흔 대표) 명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홍 신임회장은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선거에서 홍 신임회장은 총 투표수 214표 중 135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홍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하면서 협회를 발전·변화시켜 모두가 하나되는 구심점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종흔 신임회장(오른쪽)이 김서중 전임 회장으로 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힘차게 흔들고 있다.

홍 회장은 당선 공약으로 △기존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신규 매장 오픈 거리 제한 △제과협회 직구매 강화로 원가 경쟁력 확보(물류센터 설립·회원용 OEM 개발) △교육 강화(경영 세미나·서비스 질 향상 교육) △마케팅 지원(홍보 강화·제과인 방송출연) 등을 내걸고 향후 추진키로 했다.

올해 협회는 수지예산 비영리 부문은 전년대비 8000여만 원이 증가한 5억8300여만 원, 영리 부문은 6700여만 원이 감소한 7억3500여만 원의 규모의 예산을 승인·의결했다.

특히 오는 10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빵·과자 페스티벌’을 비롯한 ‘월드초콜릿마스터스’ 한국대표선발전, ‘월드페이스트리컵’ 등 다채로운 행사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소비자 대상 홍보강화 및 제품 경쟁력 제고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술발전 사업도 주력한다. 끼리크림치즈경연대회(6.20), 한국학생제과 경연대회(10.25~26), 제과의 달인 선발대회(10.27) 등을 통해 업계 매출향상과 제과기술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임받은 신규 영업주에 대한 관련법규 교육과 기존 영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협회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회장이 중앙회 부회장직의 겸직을 금한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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