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협회, 우유 수출 확대 총력 지원
유가공협회, 우유 수출 확대 총력 지원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2.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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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49억여 원 중 해외 마케팅 등에 40억 배정
△정수용 회장

유가공협회는 올해 수출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우유 소비의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정수용)는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39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예산 49억4500만 원(전년대비 1700만 원 감액)을 승인·의결했다. 특히 이 중 40억 원을 해외 공동마케팅 사업 등 유제품 소비활성화를 위한 수출 예산으로 책정하고 올해 해외수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안에서는 △회원사 현안문제 해결 △분과별 실무활성화 교류강화 △낙농분야 현안 집중 등을, 밖으로는 각 나라별 현황, 국제 유제품 가격 조사 등 정보 수집,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추진한다.

안전을 위한 품질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안티 밀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안전‧품질 관련 실무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 수출, 마케팅, 낙농, 학교우유급식 등 분야별 실무 협의회를 활성화하는 등 교류를 확대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워크숍과 정책 설명회는 물론 소비자 참여 유가공 공장 견학 등을 추진, 우유 홍보를 극대화한다.

우유·유제품 소비 증대 위해 태스크포스 운영
안전·품질 연구 집중…‘안티 밀크’에 적극 대응
학교 우유 급식 활성화…견학 통한 홍보 강화     

이와 함께 협회지, 해외 유가공 관련 뉴스 서비스, 중국 유제품 부문 GB(국가표준) 번역 제공, 국제 유제품 시장가격 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소개하고 원유가격연동제, 원유 가격 결정체계개선 등 낙농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정수용 회장은 “올해는 안정적인 원유수급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돼 합리적인 원유가격연동제 개선 및 우유 소비확대, 소비자 인식제고, 유가공 최신 정보 제공 등 회원사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가공협회는 23일 협회 사무실에서 39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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