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원료 사용?’ 허위·과대 광고 업체 적발
‘천연 원료 사용?’ 허위·과대 광고 업체 적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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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강기능식품업체가 허위 과대 광고한 제품 사진

상습 고의적으로 허위‧과대 광고하는 건강기능식품업체, 개인 블로거 등이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8일 허위 과대 광고한 건강기능식품업체를 집중 점검하고, 판매업체 2곳과 제조업체 3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하는 한편 대가를 받고 허위․과대광고를 유포한 개인 블로그 운영자들도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허위·과대 광고로 그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관련업체 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전남 담양군 소재 A제조업체와 경남 사천시 소재 B제조업체는 ‘뉴트리코어’ 제품을 위탁제조하면서 합성 원료를 사용했음에도 마치 천연 원료를 사용한 것처럼 ‘100% 천연원료비타민’ 등으로 허위표시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화성의 C제조업체는 ‘프로스랩 베이비’ 제품을 만들어오면서 해당 제품 유산균이 모두 ‘모유에서 찾은 한국인 맞춤 유산균’인 것처럼 허위표시 해왔다. 또 식품첨가물인 엽산, 합성비타민 등이 첨가된 건조효모 분말을 첨가한 ‘프로스랩 맘스’ 등 3개 제품에 대해 ‘無화학첨가물’로 광고했다.

서울 금천구의 한 유통전문판매업체는 홈페이지,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C제조업체가 제조한 ‘프로스랩 맘스’ 등 3개 제품에 대해 ‘無화학첨가물’로 허위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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