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대만 수입 시장 46% 점유
‘한국 라면’ 대만 수입 시장 46% 점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3.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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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면·매운 맛으로 일본산 제쳐…작년 3000만 불

한국산 라면이 대만 수입라면시장의 46%를 점유하며 최대수입국으로 꼽혔다.

최근 대만 경제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만 라면류 생산 규모는 미화 3억 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14.6% 상승했다. 또 라면 수입은 2014년 일어난 쓰레기 식용유 사건 등 대만의 식품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2014년 39.8%가 증가한 것으로 비롯해 2015년 57.8%, 2016년에는 3,080만 달러로 12.1% 성장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산 라면은 특유의 매운 맛과 쫄깃한 면발은 물론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일본라면 수입실적을 뛰어넘고 있으며, 지난해엔 2011년 412만 달러 대비 약 3.4배 증가한 1,420만 달러로 대만 라면 전체 수입액의 46.1%를 차지해 최대 수입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다음으로 수입량이 많은 국가는 일본으로 전체 수입량의 19.1%를 차지했으며, 3위는 11.5%를 기록한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최근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도네시아 라면은, 동남아풍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고 특히 인도네시아인의 대만 취업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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