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당조고추’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추진
국산 ‘당조고추’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추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3.16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학술전문지 ‘신약과 임상’ 3월호 임상시험 결과논문 게재

국산 기능성 채소 ‘당조고추’를 일본 시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추진한다.

최근 aT는 2016년 일본 국립규슈대학 교수진과 공동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식후 혈당 급상승 억제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입증한 ‘당조고추’의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일본 학술전문지 ‘신약과 임상’ 3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이 해당 논문을 근거로 연내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농식품부와 aT는 당조고추를 제2의 파프리카로 육성키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일본 수출을 준비해 왔으며, 2015년 4월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제도 시행에 대응해 미라클 K-Food 프로젝트를 통해 당조고추의 기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aT 오사카지사는 규슈대학 교수진과 협력을 통해 2015년 예비임상시험, 2016년 본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동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논문이 동료평가를 거쳐 이번 일본 학술 전문지에 게재된 것이다.

aT 백진석 수출이사는 “현지의 신뢰도 높은 대학 등과의 공동 연구 추진을 통해 농가 소득 기여도가 높은 국산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신규유망품목 발굴뿐만 아니라 기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 재발견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조고추는 2016년 11월부터 일본 매출규모 3위 유통업체인 UNY의 53개 점포에서 본격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안에 200개 이상 전점포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