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제20대 신임원장 취임
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제20대 신임원장 취임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3.20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재주 제20대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장에 하재주 신임 원장이 20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 

하 신임 원장은 20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깊은 실망과 우려를 끼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공감한다”고 밝히고 “안전 없이 연구 없고, 혁신 없이 미래 없고, 전략 없이 효과적인 성과 없고, 생산성 없이 효율도 없다”며 소통과 투명성, 동기부여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하재주 원장은 △안전 △소통 △연구개발 △경영 등 4개 분야의 향후 경영계획과 철학을 설명하며 “안전대책, 사용후핵연료, 하나로 내진설계, 폐기물 반환 등은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충실히 이행하고 지자체 등에서 요구하는 여러 대책들도 진심을 다해 충분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임한 하 원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원자력공학 석‧박사 학위를 마쳤다. 1992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원자력 안전, 연구용‧신형 원자로 개발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춘 베테랑이다. 지난 2014년 3월부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구(OECD/NEA) 원자력정책개발국장에 선임돼 국제무대에서 원자력 개발 정책과 경제성 분석 분야를 총괄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