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BRF 닭고기 사용 안해” 공식입장
맘스터치, “BRF 닭고기 사용 안해” 공식입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3.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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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발생 직후 전면 중단…국내산 제품으로 대체

최근 BRF 수입 닭고기를 수입 판매로 논란을 겪고 있는 맘스터치가 공식 성명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인 BRF로부터 수입한 부패 닭고기의 국내 유통·판매가 전면 중단됐음에도 점점 커지고 있는 소비자 불안감에 따른 조치다.

정부가 국내에 수입된 브라질산 닭고기 중 브라질 내에서 문제가 된 21개 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지만 한국으로 수입되는 닭고기 중 83%가 브라질산이라는 점은 소비자들의 의혹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맘스터치는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를 비롯해 전체 치킨·버거 메뉴 약 15%를 차지하는 순살조청치킨, 케이준강정, 강정콤보, 할라피뇨통살버거, 핫플러스통살버거 등 6가지 제품에 해당 브라질산을 사용해 문제가 되고 있다.

맘스터치는 문제 발생 직후 BRF제품은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모든 메뉴는 국내산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도 일부 브라질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문제가 된 회사 제품은 아니라는 것.

또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순살조청치킨, 케이준강정, 강정콤보 등 치킨 메뉴 3종에 대해선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정부 위생검역당국이 요구하는 수입·통관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철저한 검역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제품을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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