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맞춤형 패키징 기술 개발 필요”
“수산식품 맞춤형 패키징 기술 개발 필요”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3.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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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 심포지엄 진행

“수산식품 본연의 제품 특징과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패키징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17일 경상대(총장 이상경)에서 열린 ‘최신 패키징기술을 활용한 수산가공식품의 가치 창출 방안’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연세대 김재능 교수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가정편의식 수산가공식품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더욱 수산물이 가지는 건강적인 측면을 강조한 감성 디자인과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조한 기능성 소포장 기술개발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심진기 센터장은 ‘식품 포장소재 개발 동향과 수산식품에의 응용’의 주제발표를 통해 “산지 위판장에서 동일 수산물의 포장규격이 상이해 냉동과 냉장 보관뿐만 아니라 유통 시에도 비효율성이 많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포장 규격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산가공식품을 포장한 채 전자레인지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비린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공단계에서 비린내를 저감할 수 있는 공정개발과 함께 이취흡착제 등을 이용한 액티브 패키징 기술의 적용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경상대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 김진수 센터장은 “국내 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가공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개발된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농축산물과 다른 수산물의 특성을 고려한 최신 패키징 기술의 적용이 시급하다”라고 전망했다.  

△17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최신 패키징기술을 활용한 수산가공식품의 가치 창출 방안’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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