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 등 제품군 늘리고 대용량·과채 제품 추가
기존 음료업체들이 주도해 왔던 냉장 주스 시장에 빙그레 프리미엄 냉장 주스 ‘따옴’이 새로운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따옴은 출시 3년만인 2015년 연 매출 200억원(닐슨코리아 기준)을 돌파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2016년에는 TV 광고를 론칭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20% 신장했다. 2013년 7000억원 규모였던 전체 주스 시장이 지난해 6000억으로 줄어든 상황이라 더 고무적이다.
빙그레는 ‘자연에서 갓 따옴’이라는 컨셉에 맞게 설탕, 인공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과즙과 과육, 천연향만을 사용한 것이 소비자에게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 최고급 플로리다 A등급 오렌지, 경북 능금, 포도는 콩코드 품종을 사용해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제품군도 확장했다. 오렌지, 사과, 자몽, 포도 주스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으며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730ml/1600ml)제품를 내놓았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겨냥해서는 과채주스 2종 추가로 브랜드를 강화했다. 레드비트, 배 등의 과채를 섞은 레드믹스(Red Mix)와 브로콜리와 오렌지 등을 섞은 옐로우믹스(Yellow Mix) 2종으로 영양과 맛을 고려해 6가지 이상의 과채를 조합해 최적의 배합비로 구성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각종 합성첨가물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간 제품과 원료 자체의 맛과 영양을 살린 냉장 프리미엄 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따옴이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실히 반영해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