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나100%’, 누적판매 10억 개 돌파
서울우유협동조합 ‘나100%’, 누적판매 10억 개 돌파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3.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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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지난해 선보인 ‘나100%우유’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억개(200ml 환산, 2월 기준)를 돌파했다.

200ml 우유 10억개를 일렬로 세워놓으면 서울과 부산을 약 71번 왕복하고, 지구를 한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판매량이다.

이 같은 성공에 서울우유는 그 동안 세균수만으로 원유 품질을 가늠했던 국내 우유 시장에 ‘체세포수 등급’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품질적 차별화를 시도했던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나100%가 흰우유 18개 품목으로 확대 적용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판매량과 작년 동기간 동일 품목의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약 103.5%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 감소, 대체 음료의 증가 등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2014년도 동기간 대비 2015년도에는 89.2%까지 하락했던 판매량이 나100% 도입 이후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가장 판매량이 많은 흰 우유 1L 제품의 경우, 작년 3월 말에는 전년 동기대비 95.7%까지 하락했던 판매량이 ‘나100%' 적용 이후 한 달 만인 작년 5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104.2%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2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117.3%까지 증가했다.

기존 제품 가격을 그대로 고수한 점도 플러스로 작용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우유를 제공하겠다는 서울우유의 신념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원유 품질 향상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고급우유의 대중화와 흰우유의 소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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