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 고품질 쌀로 ‘밥맛’ 좋은 식당 200곳 선정 예정
농식품부가 외식에서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선정한 ‘쌀밥이 맛있는 집’ 1호점인 서울 종로구 '포도나무 식당'의 현판식을 29일 개최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먹을거리 다양화와 맞벌이 등으로 외식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외식을 통한 쌀 소비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외식에서 쌀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쌀밥의 품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포도나무 식당’은 전남 광주 도청 근처 쌀밥집으로 시작, 반찬보다는 밥맛이 좋아 가게를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전남 영암의 ‘달맞이 골드’ 쌀로 냄비에 밥을 지으며, 남도식 김치·숭늉·포도주 등을 함께 제공해 식미를 증가시킨 점이 ‘쌀밥이 맛있는 집’ 선정에 힘을 더했다. 특히 ‘달맞이 골드’ 쌀은 밥알이 윤기 있고 풍미가 좋으며 씹는 질감이 부드럽다는 특징을 가진다.
농협은 지역 농·축협 계통사무소를 활용해 전국적으로 ‘쌀밥이 맛있는 집’을 확대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리스트화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밥 중심의 한국형 식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범국민적 쌀 소비 촉진 운동이 전개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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