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작년 매출 1조 3900억 달성
서울우유, 작년 매출 1조 3900억 달성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3.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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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00% 우유’ 선전…요구르트 보합·가공치즈 6% 신장

△서울우유는 작년 어려운 국내 유가공시장 환경 속에서도 ‘나100%’ 와 가공치즈 등의 활약으로 매출 1조3941억 원을 시현했다.

서울우유(조합장 송용헌)는 지난 한 해 동안 유가공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사업부문에서 총 매출액 1조3941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우유는 27일 상봉동 조합 본사에서 2017년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조합의 최대 강점인 세계 최고 수준의 원유품질을 기반으로 서울우유 ‘나100%’ 브랜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에게 우유 선택의 기준은 가격이 아닌 품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제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학교급식 시장의 비정상적인 입찰 상황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유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1.0% 줄어든 785만8000개(200ml기준)를 판매했고, 액상요구르트는 101.6%, 호상요구르트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96.3%를 달성했다.

특히, 가공치즈 부문의 경우 까요까요치즈, 구워먹는 치즈, 블랙슬라이스치즈 등 신제품 출시와 영업조직 정비를 통해 106.1% 증가한 8890톤을 판매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시현함으로써 치즈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송용헌 조합장
이와 관련, 송용헌 조합장은 “조합의 1차고객인 고객센터와 소틍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한 ‘고객센터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시장 확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조합과 고객센터간 동반자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송 조합장은 또 “장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저출산으로 인한 우유소비층 감소,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학교급식 입찰제도가 심화됨에 따라 유업체간 제살깍기식 경쟁 등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비교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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