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침식사 습관 잘 들여야”
“어린이 아침식사 습관 잘 들여야”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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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식생활협회 2~11세 식사지침 발표

미국식생활협회(ADA)는 최근 양질의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등 2세에서 11세까지 어린이들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길잡이가 될 식사지침을 발표했다. 

미국에선 지난 30여년 동안 영아 사망률이나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만아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볼 때 어린이들의 건강상태는 아직도 우려할만한 정도인 것으로 ADA에선 내다보고 있다.

ADA에서 미국 어린이들의 건강상태를 우려하고 있는 까닭은 총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량이 섭취기준량을 초과하는 어린이가 70%에 달하고 91%의 어린이들이 야채와 과일 섭취가 부족하며 82%의 어린이들이 총칼로리의 20%를 스낵에서 섭취하고 있고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지난 76년 이래 변동이 없다는 것 등.

ADA는 어린이들의 식품선택 패턴이 11세까지 결정돼 10대 후반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일찍부터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ADA는 양질의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섭취 기준량을 2세의 경우 1일 7g 성인의 경우 25~35g으로 잡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경우 미네랄 특히 칼슘의 충분한 섭취량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1일 3회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시킬 것을 권한다.

ADA에선 지침에 맞는 식생활과 정기적인 운동으로 어린이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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